낚시터 가던 중에 생긴 일
남동생하고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면서 내 동생이 갑자기 똥이 마렵다고 하면서~
똥 얘기하니깐 똥 생각이 난다며
동생: 같은 회사 창구 형님이 낚시하러 간다고 연락이 와서
회사 동료 선배(장수 형님): 저녁에 놀러 와
동생: 네
동생: 같은 회사 퇴직을 한 수창 형님한테 전화를 걸어
동생: 형님! 창수형님이 낚시하신다고 놀러 오래요.
퇴직한 수창형님: 그래, 알았어, 그럼 네가 나 태우러 와~
동생: 형님 내차 앞에 다른 차가 막아놔서 못 빼요.
형님이 저를 태우러 오세요.
퇴직한 수창 형님: 염병할! 알았어
그리고 저녁에 만나서 낚시터로 가던 중
퇴직한 수창 형님: 아~배고파! 밥이나 먹고 가자!
동생하고 퇴직한 수창 형님하고 간짜장을 먹고 낚시터로 가고 있는데
퇴직한 수창 형님: 아~ 배 아파 아까 그 집에서 먹은 간짜장이 이상한가 봐
동생: 아따 형님이오 간짜장 곱빼기로 잘만 드시더구먼요.
퇴직한 수창 형님: 야! 아까 말을 안 해서 그런 거지
겁나게 맛대가리도 없어서 꾸역꾸역 먹었다. 쓰불 그것도 간짜장이라고
퇴직한 수창 형님: 아이고 배야~
동생: 형님이 그러니깐 저도 배가 아프네요.
퇴직한 수창 형님: 이거 같이 똥 싸게 생겼네.
주변을 보니 산속 한 곳에 폐가가 보이기에 형님 저기 가서 똥 싸죠.
동생: 형님 제가 차 옆에서 쌀텐니, 형님은 저기 숲속에서 누세요.
퇴직한 수창 형님: 야! 인마 이차는 내 차이니깐 네가 숲속에서 싸!
동생: 숲속에서 똥을 뿌지짜 뿌지짜하고 싸고 있는데.
언덕 아래에서 불빛이 올라고 있어서 서둘러 마무리하고
동생: 형님 저기 밑에 차 한데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올라오는 방향으로 차머리가 되어 있어고, 퇴직한 수창 형님은 차 끝 뒤에서 똥을 누고 있는데.
언덕을 올라오던 차가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
갑자이 올라오던 차가 유턴을 하면서 자동차 불빛이
퇴직한 수창 형님 쪽으로 밝은 빛으로 비추기 시작을 하면서 수창 형님 또한 똥 싼 자세로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끼둥끼둥 돌면서 궁뎅이을 유턴 차량 쪽으로 보이면서
퇴직한 수창 형님: 닌기미 이 밤중에 이곳에 왜 올라와
동생: 똥 싸러 와는 모양이죠 ㅎㅎㅎ
퇴직한 수창 형님: 우리가 먼저 싸고 간다
퇴직한 수창 형님: 궁둥이만 공짜로 보여줬네 ㅎㅎㅎ
글쓴이 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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