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작시, 책, 글, 노래

기쁨이 넘쳐나는 향기로운 겨울의 문턱

by 은호이야기 2023. 3. 5.
반응형

기쁨이 넘쳐나는 향기로운 겨울의 문턱

 

안녕하세요, 형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따뜻한 바람과 훈훈한 공기는 어느덧 얼음덩어리처럼 차가운 기운으로

온 도시를 감싸고 있는 것이 겨울에 문턱에 다가서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예전에는 수능날 때면 한파가 몰려와서 온몸을 얼어붙게 만든 한파도

따뜻한 봄으로 수능 기간을 살펴주는 것 같네요.

 

그리고 자원봉사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자원봉사 겸 운동 삼아 야간 순찰을

하고 있는데요. 11월 말까지는 따뜻하더라고요.

하지만 어제는 완전무장을 하고 순찰을 하는데 추운 것을 모르고 이마에서

땀이 나네요.

 

 

 

 

주변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추워서 덜덜 떨고 있는데요.

저는 참 희한한 체질인 것 같네요.

 

자원봉사를 하고 집으로 오면 밤 12시 30분쯤 씻고 그러고 나면 새벽으로 시곗바늘이 흘러내리고 있어요.

아침에 눈을 뜰 때면 6시 30분 또는 7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명상을 하고 하루를 시작을 하고 있어요.

형 편지는 잘 받았어요.

취사 쪽으로 가셔서 허리까지 다치시고 조심조심하셔야죠.

건강이 최고 있습니다.

 

성욱이하고는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어요.

그제가 어제가 속초로 바다낚시 간다고 하더라고요.

이 추운 겨울에 ㅎㅎㅎ 낚시는 따뜻할 때 5월~9월까지가 가장 낚시하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낚시 광들은 그런 것 따지지 않고 낚시하러 다니니 참 대단한 체력 들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단독방은 들어 간지가 너무 오래되어서요.

단톡방 친구들 소식은 잘 모르겠서요.

제가 하는 일도 바쁘고 그래서요.

 

거기에다가 올해 저는 7월부터 지금까지 너무 바쁘게 일하고 있어서요.

특히 9월 10월 11월 그리고 오늘 새롭게 발굴한 바이어들하고 대화도 하고 그들에게 주문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어요.

 

그래서 단톡방 신경을 못 쓰고 있어요.

그리고 어제 성욱이가 속초 가면서 형한테 편지가 왔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우체통을 보니 편지가 와있더라고요.

어찌나 반가운지 맨날 돈 내라는 지로용지만 있던 우체통에

반가운 소식이 들어 있어네요. 

어제오늘은 얼음이 얼었네요.

 

 

 

그리고 그제는 순찰 중에 눈이 아주 작게 한두 개씩 떨어지고 말라네요.

이곳에서는 눈 구경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만큼 대기가 불안정한다는 뜻이겠죠.

겨울은 겨울답게 조금은 춥고 그래야 하는데요.

더 놀라운 건 요쯤에는 붕어빵, 군고구마, 군밤 파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죠.

예전에는 붕어빵, 군고구마 판매하는 곳들이 많이 있어는 데요.

 

예전에 1천 원에 붕어빵 6~7개를 주던 붕어빵이 1천 원에 2개 2천 원에 5개 이렇게 비싸졌서요.

군고구마는 파는 사람은 보질 못했고요.

붕어빵 원재료 팥이 많이 올라 다고 하더라고요.

 

노동에 비해 물가는 오르고 일하는 시간은 줄어들고 주 52시간이라는 상한선을 만들어 놓고 일할 시간을 줄여놓은 상태에서 물가는 오르니 얼마나 힘들겠서요.

 

 

 

저도 사람 구하고 싶어도 노동비용 때문에 겁이 나서 그냥 혼자 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는 생각이 들어요.

국가에서 기준을 잡을 때 대기업이나 공무원들 기준으로 노동비용과 시간을 기준으로 잡으니 얼마나 한심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고 나뭇가지도 부러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는 데요.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은데요.

지금은 바람이 조금씩만 불고 있네요.

 

항상 창밖에 푸른 잎을 자랑하고 있는 나무들을 보고 있어는 데요 오늘 창밖을 갓만에 보는 것 같네요.

그렇게 자랑을 하든 푸른 잎은 어디로 갖는지 뼈대만 남은 나뭇가지만 있네요.

푸른 잎이 다 떨어진 나무 밑에는 무슨 나무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도 푸른 잎을 자랑하듯이 휘날리고 있네요.

 

아마도 소나무 같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허리는 좀 어떠하신지요.

취사실에서 무거운 것 들다 허리를 다쳤다고 하셔는데요. 걱정이 되네요.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네요.

 

 

 

일을 하면서도 마음은 무겁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하게 하고 지네고 있어요.

어제는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다녀와서 의정부에서 구리로 오는 중에

보복운전 당했네요.

 

의정부 IC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하던 중 왼쪽에 서울 가는 차량이 갑작이 끼어 들어서 라이트로 한번 번쩍 그리고 빵 한번 하고 그 차량을 추월 나가는데요.

 

그 차량이 저를 갓길로 밀어붙여서 떨어 트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빠~앙~하면서 계속 직진을 했는데요.

저는 구리 방향으로 그 차는 일산방향으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블랙박스를 확인을 하려고 보니  하필 중요한 부분만 녹화가 없고 구리 IC부터 만 녹화가 있더라고요. 

 

블랙박스부터 교체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몸 조심히 건강 잘 챙기시고요.

식사 잘하시고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항상 행복과 건강이 가득 넘쳐나는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글쓴이 이은호

 

빗소리, 깊은숙면, 내 마음을 차분하게 그리고 뇌힐링, 
The sound of rain, deep sleep, calming the mind and healing the brain,
https://youtu.be/sTvNp5RUMOk

 

 

The threshold of a fragrant winter overflowing with joy

hello bro

Have you been doing well so far?
Before you know it, the warm wind and warm air have turned into something as cold as a block of ice.
It feels like we're approaching the threshold of winter as it surrounds the entire city.
In the past, when the college entrance exam was held, a cold wave would come and freeze the whole body.
It seems like the warm spring is indicative of the college entrance exam period.
And since it's been so long since I volunteered, I now do night patrols as both volunteer work and exercise. It was warm until the end of November.

But yesterday, I was fully armed and patrolling, and I was sweating from my forehead without realizing it was cold.
People walking around are shivering because it's cold.
I guess I have a very strange constitution.
When I come home after volunteering, I wash up around 12:30 p.m., and then the clock hands start to tick towards dawn.
When I open my eyes in the morning, I wake up at 6:30 or 7 and start the day with prayer and meditation with the intention of starting the day.
I received your letter well.
If you go to the kitchen and hurt your back, you have to be careful.
Health is paramount.
I am in frequent contact with Seongwook.
The day before yesterday, they said they were going sea fishing in Sokcho.
In this cold winter hahaha, the best time to fish is from May to September when it is warm.
It seemed good.

Fishing fanatics go fishing without worrying about such things, so I think they have incredible stamina.
And it’s been so long since I’ve been in a private room.
I don’t know much about the news of my group chat room friends.
That's why I'm busy with what I do.
Besides, this year, I have been very busy working since July.
Especially in September, October, November and today, we are putting a lot of effort into talking with newly discovered buyers and receiving orders from them.
That's why I can't pay attention to group chat rooms.
And yesterday, Seongwook told me that he received a letter from his brother on his way to Sokcho.
So, when I looked at my mailbox this morning, there was a letter.
It was so nice to see a mailbox where there was always a giro paper asking me to pay.
There is good news.
It was frozen yesterday and today.
And the day before yesterday, while I was patrolling, one or two small pieces of snow were falling and drying out.
It is very difficult to see snow here.
This means that the atmosphere is unstable.
Winter is a bit cold, and it should be that way.
What's even more surprising is that these days, there are no people selling bungeoppang, roasted sweet potatoes, or roasted chestnuts.
In the past, there were many places that sold bungeobbang and roasted sweet potatoes.
Bungeoppang, which used to be 6 to 7 bungeoppangs for 1,000 won, has now become more expensive, with 2 bungeoppangs for 1,000 won and 5 bungeoppangs for 2,000 won.
I didn't see anyone selling roasted sweet potatoes.
They say that red beans, the raw material for bungeobbang, are very popular.
Prices are rising compared to labor, working hours are decreasing, and with the upper limit of 52 hours a week being set and working hours being reduced, how difficult must it be for prices to rise?
I also want to hire someone, but I'm scared because of the labor costs, so I think it's best to just work alone.
I don't know how pathetic it is that when the government sets standards, it sets labor costs and hours as standards for large corporations and public officials.
Yesterday it was very windy and strong enough to break tree branches.
It looks like it will be very windy today as well.
The wind is blowing only slightly now.
I'm always looking at the trees showing off their green leaves outside the window, but today I feel like I'm looking outside the window for the first time in a while.
No matter how proud they are, the green leaves are nowhere to be found, but all that remains is the skeletal branches of the trees.
I don't know what kind of tree it is under the tree that has lost all of its green leaves, but it is still fluttering its green leaves as if showing off.
Maybe it looks like a pine tree. By the way, how is your back?
He said he hurt his back while lifting something heavy in the kitchen. I'm worried.
I feel like time is passing so quickly.
Summer has already passed, fall has passed, and winter is already here.
My heart is heavy while I'm working, but I'm still keeping my mind at ease.
Yesterday, I was on my way from Uijeongbu to Guri after taking her mother to the hospital.
I got hit with a retaliatory drive.
As I was entering the highway from Uijeongbu IC, a Seoul-bound vehicle suddenly cut in on the left, flashed its lights, gave a quick laugh, and passed the vehicle.
The vehicle pushed me to the shoulder and told me to drop it. So I nodded and kept going straight.
I went in the direction of Guri and the car went in the direction of Ilsan.
So, when I tried to check the black box in the morning, I found that there was no recording of only the important parts, and there was recording only from the copper IC.
I think I need to replace the black box first.
Take care of yourself and take care of your health.
Have a good meal.
After all, health is the best.
I hope your days are always filled with happiness and health.
good bye

Written by Eunho Lee

반응형

'창작시, 책, 글,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바람 타고~  (2) 2023.03.05
형이 왜 그곳에 있어요  (0) 2023.03.0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23.03.05
비 내리는 밤 그대 생각에  (0) 2023.03.05
비 내린 하늘  (0) 2023.03.04

댓글